[뉴스초점] 호우피해 확산…안전사고 대비 요령은?
당분간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미 비 피해가 큰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요령 알아봅니다.
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어서오세요.
이번 장마는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집중해 내리는 게 특징입니다. 지금 서울을 중심으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사실 이럴 때 방심하다가 안전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크잖아요. 특히 어떤 부분 조심해야 할까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지금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늦은 저녁부터는 더 거센 비가 예고되는데요. 지반이 약해져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 미리 대피할 시점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요?
청주에서는 강이 범람하면서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일부는 구조됐지만 사망한 운전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지하차도의 경우 물이 차오르는 속도가 엄청납니다. 차를 움직일 수 없다면 창문이나 선루프부터 열라고 하던데요. 대피로를 미리 확보하기 위함인가요?
극한 호우에 강 수위를 조절하는 댐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괴산댐에서는 물이 넘치는 월류 현상이 발생했었고요. 대청댐도 방류량을 늘리며 하류 수위가 최대 2m 가까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수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강 수위를 조절하는 게 매우 중요해 보이는데요?
주택 침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리 대피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반지하 등 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미리 어떻게 대비해야겠습니까?
이미 침수가 시작됐을 땐 서둘러 대피하다가 오히려 강한 물살에 휩쓸릴 수도 있는데요. 꼭 알아야 할 대피 요령이 있다면 알려주시겠습니까?
이번 폭우에는 특히 산사태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밀려든 토사 때문에 차량은 물론이고 기차까지 탈선됐고요. 경북 예천에서는 마을 하나가 통째로 쓸려나가 군을 동원해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토사가 쓸려 내려오는 힘이 엄청난 것 같은데요. 산사태 징후를 미리 살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산사태가 나면 당장 어디로 대피해야 할지 단시간에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건물 안에 있을 때 산사태가 발생하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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